서울역광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있다. 2021.11.2/뉴스1 © News1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 체계를 전환한 첫날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학생이 144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북구 한 중학교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해 18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1일) 유치원생 6명, 초등학생 48명, 중학생 54명, 고등학생 34명, 기타 학교 학생 2명 등 144명의 학생이 새로 확진자로 분류됐다. 서울 누적 학생 확진자는 9277명을 기록했다.
교직원 확진자는 하루 사이에 유치원 2명, 초등학교 2명, 중학교 3명, 고등학교 1명 등 8명이 추가됐다. 교직원 누적 확진자는 862명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서울 누적 학생·교직원 확진자는 1만139명을 기록하게 됐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성북구 A중학교에서 전날까지 학생 총 18명이 확진됐다. 지난달 31일 1명이 처음으로 확진됐고 전날 17명이 추가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확진 학생들은 동아리활동을 하면서 장시간 함께 교내 행사를 준비했다. 서울시는 이 과정에서 거리두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