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 (토트넘 구단 SNS) © 뉴스1
손흥민(29)이 뛰는 토트넘 홋스퍼가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토트넘 구단은 2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콘테 감독과 2023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어느 정도 예정된 수순이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선임된 누누 산투 에스피리투 감독은 전날(1일) 성적 부진의 이유로 경질됐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첼시(잉글랜드)를 거쳐 2020-21시즌까지 인터밀란을 이끌었고 특히 지난 시즌에는 세리에A 우승을 견인했다. 잉글랜드 무대는 3년 만의 복귀다.
한편 2015-16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팀에서 4번째 사령탑을 맞이하게 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현 PSG 감독), 조제 모리뉴(현 AS로마 감독), 산투에 이어 콘테 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서 5승5패(승점 15)로 20개 팀 중 9위에 머물고 있다.
콘테 감독의 토트넘 데뷔전은 오는 5일 런던서 열리는 비테세(네델란드)와의 2021-22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콘퍼런스리그 경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