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G시대 대표할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선보여 ICT멀티플렉스 ‘T팩토리’… 애플-MS 등 협력해 고객서비스 확장
1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CEO타운홀에서 유영상 대표가 SK텔레콤 2.0 비전을 구성원에게 공유하고 있다.
새로운 SKT는 ‘고객·기술·서비스’를 지향해야 할 경영 3대 키워드로 제시했다. 또한 구독, 메타버스, 초협력 글로벌 제휴, AI 등 주요 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SK텔레콤은 다양한 가상공간과 아바타를 통해 메타버스 경험을 극대화할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선보였다.
SKT는 기존 자사 서비스인 ‘소셜VR’와 ‘버추얼 밋업’을 운영해 오며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MZ세대들의 니즈를 고려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강화해 이프랜드를 5G시대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키워갈 방침이다.
‘모두의 구독 유니버스, T우주’로 전 국민, 파트너와 상생하는 서비스 선보여
SK텔레콤은 5000만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구독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모두의 구독 유니버스, T우주’로 전 국민, 파트너와 상생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 제공
글로벌 기업부터 스타트업·소상공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전 국민이 이용 가능한 구독 플랫폼을 추구한다는 철학을 ‘모두의 구독 유니버스, T우주’라는 슬로건에 담았다.
더불어 고객 모두가 ‘나만의 구독 유니버스’를 가질 수 있도록 고객별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구독 상품을 제안한다는 서비스의 지향점도 담고 있다.
Amazon, 11번가, Google, 웨이브 등 파격 혜택의 구독 패키지 론칭
SK텔레콤이 파트너들과 함께 만드는 구독 유니버스, T우주.
특히 Amazon·11번가 서비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구독 상품을 연계한 구독 패키지(우주패스 상품)는 파격적인 혜택을 선보인다.
월 9900원(VAT 포함)의 우주패스 all 상품은 11번가 3000포인트, Amazon 무료 배송 및 1만 원 할인 쿠폰, Google One 멤버십 100GB를 기본 제공하고, 추가로 고객이 다양한 개별 구독 상품(월 8000∼1만 원 상당) 중 맘에 드는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다.
ICT 문화 체험과 기술 혁신의 장 ‘T팩토리’
홍대 거리에 위치한 ICT멀티플렉스 ‘T팩토리’.
T팩토리는 MS·Apple·삼성 등 다양한 글로벌 빅 플레이어들과의 초협력을 기반으로 고객 서비스 경험을 확장한다. 1층 중앙에 자리한 ‘플렉스 스테이지(Flex Stage)’는 SKT와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초협력 사례를 소개하는 핵심 공간이다.
T팩토리에 들어서 전면에 마주하는 ‘미디어 라이브러리(Media Library)’에서는 V컬러링·웨이브·Btv·플로·원스토어 북스 등 SKT의 미디어 콘텐츠를 언제든 자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명작 영화·드라마의 다시 보고 싶은 명대사, 명장면을 QR코드를 통해 즉시 감상하는 ‘미디어 팟(Pod)’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T팩토리 입구 양옆으로 위치한 ‘T팩토리 24’는 SKT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24시간 무인존으로 고객은 입장(셀프 체크인)부터 스마트폰 비교, AI 기반 요금제 컨설팅, 가입 신청 및 휴대전화 수령 등 개통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스스로 처리할 수 있다.
SKT의 안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셀프 체크인’은 처음 매장 방문 시 한 번만 등록하면 이후 언제든 입장이 가능하다. 또 ADT 캡스의 도어 센서와 열감지 센서를 접목해 개발된 키오스크를 통해 발열체크를 시행하는 등 안전한 방역 시스템도 갖췄다.
가입 신청부터 단말기 수령까지 ‘5분’ 내로 처리 가능한 휴대전화 무인 개통 시스템은 고객 편의성 제고는 물론이고 지금껏 볼 수 없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AI-‘누구(NUGU)’ 월 사용자 1000만 명 달성
SKT는 자사 AI 플랫폼 ‘누구(NUGU)’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올해 9월 1000만 명을 돌파했다. SKT는 ‘T전화×누구’ ‘TMAP×누구’ ‘B tv×누구’ ‘누구 스피커’ 등 다양한 ‘누구’ 플랫폼의 사용자 현황을 확인한 결과 1022만여 명의 고객이 누구를 한 번 이상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SKT는 2016년 AI 스피커 ‘누구’를 선보인 이후 TMAP·B tv·키즈폰·T전화 등 다양한 분야로 사용영역을 확장해 왔다. 또한 2018년에는 AI 서비스를 간편하게 개발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 ‘누구 디벨로퍼스’를 공개했고, 2019년에는 ‘누구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NUGU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외부에 공개해 다양한 니즈를 가진 제조업체 및 개발자들이 보다 손쉽게 자신의 서비스와 상품에 ‘누구’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SKT는 ‘누구 에브리웨어’를 목표로 집(B tv×누구·누구 스피커 등), 자동차(TMAP×누구·누구 오토 등), 커뮤니케이션(T전화×누구·누구 버즈·누구 케어콜 등)까지 영역을 넓혀 왔으며, 앞으로도 ‘누구’ 적용 기기와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SKT는 앞으로도 고객이 생활 속 어디서든 쉽게 AI 플랫폼을 접할 수 있는 ‘누구 에브리웨어’를 목표로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