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재도 마지막 골 취소되며 KCC 86-85 한점차 승리 판정 이정현은 통산 6400득점 달성
프로농구 KCC가 1점 차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났다.
KCC는 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정규리그 LG와의 안방경기에서 86-85로 이기며 리그 단독 5위(5승 5패)로 올라섰다. 나란히 2연패에 몰려 있던 LG가 분전하면서 이날 경기는 종료 전까지 접전의 연속이었다. 동점 횟수만 10번에 달했다.
누가 이길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경기 내용이었다. 이날 승리한 KCC가 리드를 가져간 시간은 LG(26분 1초)보다 적은 10분 35초에 불과했다. KCC는 경기 종료 2초 전 김지완의 골밑 돌파로 86-85 최종 역전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LG 이재도가 하프라인을 넘기 전 던진 공이 림을 통과하면서 버저비터 승리를 가져온 듯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경기 종료 버저 이후 슛을 던졌다는 판정이 나오면서 KCC에 승리가 돌아갔다.
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