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진 20일 오전 서울시내에서 시민들이 외투를 입은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10.20/뉴스1 © News1
3일 수요일 아침은 전날보다 기온이 떨어져 5도 내외로 쌀쌀하지만 낮에는 포근하다. 밤부터는 수도권과 충남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3일 전국이 서해 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지만 중부지방은 밤부터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다고 예보했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충남권은 저녁부터 차차 흐려진다. 인천·경기 북부와 충남 북부서해안에 오후 6시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 9시부터는 그밖의 수도권과 충남 북부내륙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아침기온은 2일과 비슷하거나 1~3도 낮아져 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로 쌀쌀하다. 한낮에는 기온이 20도까지 올라 10~15도의 일교차를 보인다. 아침최저기온은 2~10도, 낮최고기온은 15~20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Δ서울 7도 Δ인천 9도 Δ춘천 6도 Δ강릉 9도 Δ대전 5도 Δ대구 6도 Δ부산 10도 Δ전주 6도 Δ광주 7도 Δ제주 14도다.
최고기온은 Δ서울 17도 Δ인천 15도 Δ춘천 16도 Δ강릉 19도 Δ대전 18도 Δ대구 19도 Δ부산 20도 Δ전주 18도 Δ광주 18도 Δ제주 19도다.
강원 영서, 충청 내륙, 전북 내륙, 경상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동해 중부해상과 동해 남부 북쪽해상에는 오전까지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m로 매우 높다. 서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칠 수 있다. 특히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돼 높은 물결이 밀려와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