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LG 선발 수아레즈가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1.8.11/뉴스1 © News1
LG는 오는 4일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준PO 1차전에 외국인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가 선발로 출격한다고 3일 발표했다.
수아레즈는 올 시즌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승2패,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했다. 정규 시즌 세 차례 부상 이탈로 115⅓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쳤지만 등판했을 때 만큼은 에이스로서 몫을 다했다. 0.833의 승률로 승률왕에 올랐다.
홈으로 사용한 잠실 구장에서도 11경기 6승1패, 평균자책점 2.20으로 강했다.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 1회초 두산 선발 최원준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 2021.10.14/뉴스1 © News1
최원준은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2승4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했다. 커리어 하이다. 두산 선발진 중 아리엘 미란다(14승) 다음으로 많은 승수를 올렸다. 야구대표팀에도 발탁돼 도쿄 올림픽도 경험했다.
지난달 30일 정규 시즌 최종전 등판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서지 못했지만, 두산이 준PO에 진출하면서 1차전 선발 출격을 명받았다.
잠실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16경기에서 8승2패, 평균자책점 2.62로 뛰어난 성적을 냈다. 아리엘 미란다와 워커 로켓을 쓸 수 없는 상황에서 두산이 가장 믿는 투수다.
LG와 두산의 준PO 1차전은 오는 4일 오후 6시30분 잠실 구장에서 열린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