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고성군 가리비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용권)는 고성군과 함께 주최한 ‘제 5회 고성 가리비 수산물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6일간 개최했다. 다양한 온라인 행사를 마련해, 누적 노출 600만 건(유튜브, 네이버, 카카오 등 250만 건, 방송 등 옥외채널 260만 건, 11번가 90만 건 포함)과 함께 총 판매액 2억 7800만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축제 대비 노출 건수와 판매금액 모두 상승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관내 어업 인들을 위해 진행한 온라인 특가 구매 이벤트 등 온라인 마켓과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총 매출액 2억 7800만 원은 작년대비 약 3000만 원 증가한 수치다.
고성군은 청정해역인 고성바다와 자란만에서 수산물을 생산해 통합 브랜드 ‘해자란’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가리비 생육에 적합한 수온과 빠르지 않은 조류 등 천혜의 환경을 갖췄다는 평이다.
축제 관계자는 “고성 명품 가리비를 알리기 위해 진행한 제5회 고성 가리비 수산물축제는 침체된 고성 어업인들을 격려하고 경남 고성군의 특산물을 전 국민들에게 성공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면서 “오프라인 축제 진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 어민들과 주민들을 위해 최근 지역축제의 온라인 개최 전환으로 성장해온 고성 가리비 수산물축제는 점차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통해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내년을 더욱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