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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브레인’ 이유영 “감정 없는 인물과 연기, 리액션 없어 어려웠다”

입력 | 2021-11-03 12:45:00

배우 이유영/애플TV플러스


배우 이유영이 ‘Dr. 브레인’에 출연하며 힘들었던 점에 대해 얘기했다.

이유영은 3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애플TV플러스의 첫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Dr. 브레인’의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극 중 재이 역을 연기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가장 어려웠던 점은 감정 없는 세원과 어떻게 연애를 했고 결혼을 해서 살고 있을까였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상대 배우가 어떤 감정을 주면 리액션을 해야하는데 세원이 감정이 없다보니깐 그 부분이 어렵더라”라고 말했다.

이유영은 그러면서 “현장에서 그 부분에 대해서 (이선균) 선배님과 의논해서 촬영했다”라며 “세원의 차가움 속에서도 가정을 지키고, 아픈 아들을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사랑스럽고 따뜻한 아내이자 강인한 엄마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중점을 뒀다”라고 했다.

이유영은 극 중 고세원(이선균 분)의 아내 재이 역을 맡았다. 아들 도윤이 죽고, 슬픔을 가누지 못한 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까지 하는 인물이다.

‘Dr. 브레인’은 홍작가의 인기 웹툰으로 원작으로 한 시리즈로 타인의 뇌에 접속해 기억을 읽는 뇌동기화 기술에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천재 뇌과학자의 이야기를 담는다. 미스터리한 사고로 가족이 희생되는 비극을 겪은 이후 신기술을 이용하여 사건 관계자들의 뇌에 접속해 진실의 파편을 파헤치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오는 4일 애플TV플러스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