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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의견 두달새 10.9%p 올라 58.2%…정권재창출 32.2%

입력 | 2021-11-03 13:20:00


야당인 국민의힘으로 정권이 교체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두달 사이 10.9%포인트 올라 58.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11명에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8.2%가 야당인 국민의힘으로 정권이 교체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9월 47.3%보다 10.9%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는 의견은 32.2%에 머물렀다. 지난 9월 38.8%보다 6.6%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연령별로는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정권 교체론이 과반을 기록했다. 40대에서는 정권 재창출론이 49.2%로, 정권교체론(42.9%)보다 조금 높았다.

지역별로는 호남과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정권 교체론이 과반에 달했다. 중도층에서는 정권 교체론이 62.2%를 기록했다.

다자 대결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6.3%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31.2%)를 오차범위(±3.1%포인트) 내에서 앞섰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각각 4.4%, 2.4%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27.9%로, 이 후보(30.1%)에 오차범위 내에서 뒤졌다. 심 후보와 안 대표는 각각 4.7%, 4.0%였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