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에서 이제는 친환경 선도 기업으로
이마트 성수점에서 모델들이 이마트가 진행하는 친환경 장보기 캠패인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마트가 시작하면 소비자가 변하고, 소비자가 변하면 문화가 된다.’
이마트는 고객과 맞닿은 유통업의 특성과 시장 선도적인 위치를 활용해 단순한 상품 판매처를 뛰어넘어 고객과 함께하는 친환경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소비자와 접점이 많은 유통 기업의 특성을 살려 고객들의 자발적인 친환경 참여를 독려하고, 친환경 인식 변화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마트는 유통업이 사회와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친환경 문화 전파(Green Culture)’ ‘친환경 상품 확대(Green Product)’ ‘친환경 매장 개발(Green Store)’ 3개 부문에서 적극적인 친환경 경영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必환경 시대, 작은 실천 모으는 이마트 친환경 행보
고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플라스틱프리 투모로우’ 캠페인 이미지
이를 위해 이마트는 ‘이마트 투모로우(emart tomorrow)’라는 친환경 캠페인 브랜드를 론칭하고, 해달을 모티브로 한 친환경 캐릭터 ‘투모(Tumo)’를 선보이며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독려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마트는 2009년 업계 최초로 ‘비닐 쇼핑백 없는 점포’를 시작한 데 이어, 2017년에는 업계 최초로 ‘모바일 영수증만 받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낭비되는 종이 영수증을 절감하기 위한 목적으로, 모바일 영수증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이마트에서 상품 구입 후 계산 및 포인트 적립 시 종이 영수증은 출력되지 않고 자동으로 모바일 영수증만 발급된다.
‘플라스틱 프리 투모로우’ 캠페인을 통한 플라스틱 회수와 감축에도 동참하고 있다. 이마트는 전국 79개점에서 플라스틱 수거함을 운영하고 있으며, 샴푸 통, 분무기 통, 칫솔 등 재활용이 어려운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세척 및 원료화 작업 후 업사이클링하여 지역사회에 필요한 형태로 기부하는 자원순환 캠페인이다.
이를 통해 이마트는 지난 3년간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어린이 교통안전 반사판 2만1000개, 접이식 쇼핑카트 1만3500개, 줍깅 집게 3000개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이마트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이마트 성수점의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에코리필스테이션.
이마트 트레이더스, 친환경 알리는
로드쇼 진행하고 매장 내 전단 핸드빌 없애
로드쇼 진행하고 매장 내 전단 핸드빌 없애
플라스틱 대신 스테인리스 사용 권장을 위해 트레이더스와 포스코가 협력한 'STEEL CAN'로드쇼. 7일(일)까지 운영되며, 스테인리스 소재 주방용품 할인 판매, SNS 친환경 서약 증정 이벤트 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7일까지 진행되며, 해당 로드쇼에서는 포스코에서 인증한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한 중소기업 주방용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보관용기 냄비 팬 압력솥 등 8개 제품을 삼성카드로 구매 시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트레이더스는 친환경 용품 사용 권장을 위해 ESG 실천 SNS 서약 진행 시 포스코 스테인리스 텀블러를 평일 100개, 주말 300개 한정으로 증정하는 이색 친환경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트레이더스는 이달 중순부터 트레이더스 전점 매장 내 비치된 A3 크기 종이 전단(핸드빌)을 없애고 이를 이마트 앱 고지로 대체할 예정이다.
기존 트레이더스 20개 지점에서 사용되는 전단은 주 평균 총 7만6700장으로, 연간 약 400만 장이 사용되고 버려졌다. 트레이더스는 버려지는 400만 장의 A3 전단을 없애 연간 약 23t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방침이다.
플라스틱 저감 통해 친환경 쇼핑 환경 구축
이마트가 올 6월부터 도입한 재생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과일상품.
조각 과일을 제외한 과일 플라스틱 팩 전 상품에 재생 PET 50%를 사용한 재생 플라스틱 용기를 도입했으며, 채소 역시 재생 PET 비중을 55%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마트는 이를 통해 연간 1000t 이상의 버려지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한다는 목표다. 이는 한국인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과 비교했을 때 연간 약 1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플라스틱 소비량을 감축하는 수준이며, 신규 플라스틱 소재 대비 탄소배출량을 최대 79%까지 절감할 수 있다.
9월부터는 국내 최초로 환경부와 함께 물류 스트레치 필름(산업용 랩) 자원 재활용 시범 사업을 선보였다. 스트레치 필름이란 물류센터나 산업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얇은 플라스틱 비닐 필름으로, 팰릿(화물 운반대) 위에 적재된 물건들이 운송 시 흔들리지 않도록 감싸 고정하는 데 사용된다.
이마트는 버려지는 스트레치 필름을 전량 회수하고 이를 재활용한 재생 스트레치 필름을 사용해 연간 버려지는 1660t의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에 나선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이마트는 연간 탄소배출량을 기존 3054t의 약 53%인 1613t가량을 절감하게 되는 수준이며, 이는 승용차 기준으로 672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량을 감축하는 수준이다.
이마트 김동재 ESG추진사무국 팀장은 “최전선에서 고객과 맞닿아 있는 업의 특성상 고객과 함께하는 친환경 행보를 통해 친환경 문화 확산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