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이 자동차전용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사고위험구간 내 교통안전시설 개선 공사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공사 대상은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경부고속도로, 북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등 6개 자동차전용도로 27개 구간이다. 공사는 내년 1월 27일까지다.
올림픽대로 반포대교 남단 진출부 등 17곳에 주행유도선을 설치하고, 도로표지도 주행유도선에 맞게 변경한다. 성산대교 북단 진출로와 같이 연속된 진출부의 경우, 도로 구조에 맞춰 도로표지를 정비하는 등 23곳의 도로표지를 개선한다.
또 태양광 LED갈매기 표지 등 교통안전표지를 정비하고, 미끄럼방지시설(그루빙) 설치 등을 통해 자동차전용도로의 도로 굴곡, 결빙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한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