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9·토트넘)의 푸스카스 골이 미국 매체가 선정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30대 명장면에 선정됐다.
미국 매체 NBC스포츠는 EPL 30주년을 기념해 EPL 역사에 남을 장면 30개를 선정해 매주 순위별로 발표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에는 손흥민의 번리전 70m 원더골이 28위로 공개됐다.
헝가리 축구 전설 페렌츠 푸스카스의 이름을 딴 푸스카스상은 FIFA가 한 해 동안 최고의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 한다.
손흥민의 번리전 득점은 2019년 12월 EPL 이달의 골과 2019~2020시즌 올해의 골에 선정되기도 했다.
NBC스포츠는 손흥민의 번리전 원더골에 대해 “손흥민은 디에고 마라도나를 연상시켰다. 그는 여러 명을 제치고 훌륭한 마무리로 토트넘 팬들을 열광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항상 멋진 골을 넣었지만, 이 득점은 EPL 올해의 골뿐만 아니라 FIFA 푸스카스상에도 선정됐다. 최고의 골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