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투수 트레버 바우어(30)가 옵트아웃(계약파기)을 포기하고 팀에 잔류할 예정이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4일(한국시간) 바우어가 “2022년에도 계약을 유지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바우어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다저스와 계약했다. 3년 총액 1억2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선수 본인이 매해 옵트아웃을 실행할 수 있다는 조항도 있다.
바우어는 단축 시즌(팀당 60경기)인 2020년 5승 4패 평균자책점 1.73의 좋은 성적을 올려 사이영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올해 다저스 선발진의 주축 역할을 할 것으로 보였다. 올해 17경기에서 107⅔이닝을 던져 8승 5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했다.
그러나 성폭행 논란이 불거졌다. 한 여성이 바우어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해 그를 고소한 것이다. 6월28일이 마지막 등판이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7월 바우어에게 행정 휴직 처분을 내렸다. 현재도 조사가 진행중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