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에 맞춰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숙박 소비할인권을 다시 발급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8월과 11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약 52만 명에게 발급했던 숙박 할인권 제공을 약 1년 만에 재개하는 것. 이 할인권을 발급받아 온라인 여행사 47곳을 통해 국내 숙박시설을 예약하면 2∼3만 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번에 발급하는 ‘숙박대전 전국편 할인권’은 선착순으로 1인당 1번 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 1∼3일 ‘지역편 할인권’을 받은 사용자도 신청할 수 있다.
할인권을 받으면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 사이에 숙박을 예약해야 한다. 이 기간 안에 할인권을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소멸된다.
할인이 적용되는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농어촌민박, 모텔 등 국내 업소로 숙박비가 7만 원 이하일 경우 2만 원, 7만원 초과 시 3만 원을 각각 할인받는다.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에는 할인권 사용이 불가하다.
할인권 발급에 앞서 이날부터 8일까지 진행하는 사전인증 행사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정보 추천 서비스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