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플랫폼 탑툰이 최근 기업들 사이에서 이어지고 있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행보에 동참한다고 4일 밝혔다.
탑툰은 지난달 말부터 사내 텀블러 캠페인을 실시했다. 전 직원에 개인 텀블러를 무상 제공하고, 사내 카페에서 텀블러 이용 시 모든 음료에 가격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 텀블러 사용 문화를 사내에 자연스럽게 정착시키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이번 캠페인 시행 후 직원 1인당 하루 평균 일회용컵 사용량이 약 3.1개에서 0.6개로 80% 이상 줄었다.
사회 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탑툰은 지난 9월 웹툰 작가를 지망하는 청년 장애인의 꿈을 응원하고자 ‘청년 장애인 웹툰아카데미’에 태블릿PC 28대(1100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
탑툰 관계자는 “ESG 경영 흐름에 맞춰 컨텐츠 사업의 이점을 십분 활용하고 기업과 개인 차원에서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들을 꾸준히 해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사내 텀블러 캠페인을 시작으로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을 위해 계속 노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