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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튜버, 실사판 ‘오징어게임’ 세트장 공개 ‘억 단위 상금 예상’

입력 | 2021-11-04 20:00:00

사진=미스터비스트 트위터 캡쳐


약 7340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미국의 유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게임들을 실제로 진행하겠다며 세트장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미스터비스트는 4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오징어게임 세트장이 완성되어간다! 다음주 456명의 참가자에게 행운이 있기를”이라는 메시지를 올리며 ‘오징어게임’ 속 게임장과 유사한 분위기의 세트장을 공개했다.

사진=미스터비스트 트위터 캡쳐



그는 지난달 15일 현실판 ‘오징어게임’ 콘텐츠를 찍겠다며 관련 예산 마련을 위해 ‘미스터 비스트 게임’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후드티를 판매했다. 팬들은 이 게임에 약 200만 달러(약 23억 5900만 원)정도가 들어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승 상금 또한 한화로 억 단위로 추정된다.   

이전에도 그는 거액의 상금이 걸린 이색 대회를 여러 번 개최했다. 50만 달러(약 5억 9100만원) 상금이 걸린 술래잡기, 10만 달러(약 1억 1800만원)짜리 다이아몬드 훔치기 등의 콘텐츠를 찍었다.

사진=미스터비스트 트위터 캡쳐



미스터비스트의 본명은 지미 도널드슨(Jimmy Donaldson)으로 1998년생이다. 그는 나무 2000만 그루 심기, 같은 드라이브 스루 매장 1000번 방문하기 등의 이색 챌린지로 유명하다. 이외에도 종이상자로 집짓기, 선풍기 1000개로 자동차 움직이기 등의 실험적인 콘텐츠를 자주 선보이고 있다.송영민 동아닷컴 기자 mindy59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