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이 새로운 감독 안토니오 콘테(이탈리아) 체제에서 첫 골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테서(네덜란드)와의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G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15분 골망을 갈랐다.
시즌 5호골(리그 4골·콘퍼런스리그 1골)이자 새롭게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 체제에서 1호골이다.
손흥민은 과거 조제 무리뉴 감독과 누누 산투 감독이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했을 때에도 첫 골을 넣었다.
2019년 11월 무리뉴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골을 터뜨렸고, 지난 8월 산투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도 마수걸이 골을 기록했다.
이날 손흥민의 선제골을 발판 삼아 토트넘은 3-2로 승리했다.
여러 면에서 손흥민은 첫 번째와 인연이 깊다. 2019년 4월 새롭게 개장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첫 골의 주인공도 손흥민이다. 당시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골맛을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