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이 지난 달 중순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보고 과정을 거쳐 조만간 퇴직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청와대에 따르면 임 부대변인은 지난달 중순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 차례 만류했지만 본인이 뜻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 실장은 최근 임 부대변인을 다시 만나 설득했지만 사의 뜻을 철회하지 않자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한다. 이날 유럽 순방에서 귀국한 문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 부대변인은 지난해 5월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으로 발탁됐다가, 4개월 뒤인 9월 당시 윤재관 부대변인(현 국정홍보비서관)의 바통을 이어 받아 부대변인에 임명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