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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이버대 박연정 교수 등 '일본 철학사상 자료집' 번역서 출간

입력 | 2021-11-05 15:32:00



고려사이버대 실용외국어학과 박연정 교수 외 연구자 17인이 번역에 참여한 ‘일본 철학사상 자료집’(보고사)이 최근 국내 출간됐다. 


‘일본 철학사상 자료집’은 일본 난잔대학 난잔종교문화연구소가 국제화추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결과물로, 종교 철학 전문가인 제임스 하이직(James W. Heisig)외 2인이 집필했다.


책은 서양 연구자의 관점에서 일본 지성사의 주요 전통을 이루는 불교, 유교, 신도를 비롯한 종교와 근대의 철학과 미학, 지적 담론에 이르는 일본 철학사상 전반을 다룬다.


번역서는 국내에 출간되기까지 일본에서의 연구자 워크샵을 비롯해 3년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일본 정토불교에 대한 책의 내용을 번역한 박 교수는 “1100년에서 1800년대에 걸친 일본 고서에 담긴 의미를 파악해 번역했던 시간은 글에 담긴 심오함에 압도되는 과정의 연속이었다”며 “연구자로서도, 번역자로서도 고통스러웠지만, 그래서 더욱 깊어질 수 있는 작업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일본에 대한 관심이 있는 분들 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풍요로운 가치체계에 흥미를 느끼시는 지적 호기심이 높은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일본 철학의 비판적 시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사이버대 박연정 교수는 고려대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일어일문학 석사, 비교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3년 고려사이버대 실용외국어학과 교수로 부임해 현재 한국일어일문학회 이사, 동아시아일본학회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구칸쇼(愚管抄)(한국연구재단학술명저번역총서)’(세창출판사), ‘오치쿠보 이야기(落窪物語)(일본명작총서10)’(도서출판 문), ‘청춘표류’(예문) 등이 있다.


한편, 고려사이버대 실용외국어학과는 단일, 이중, 다언어 트랙을 통해 영어·일본어·중국어를 하나, 또는 둘 이상 병행 학습할 수 있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특히 원어민 교수의 전화 회화 및 특강, 작문 첨삭지도, 회화 동아리, 해외 현지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유창한 외국어 실력뿐만 아니라 각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실무 역량을 겸비한 외국어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고려사이버대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2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입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고려사이버대학교 입학지원센터, 또는 전화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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