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6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선출에 대해 “각이 서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미래를 이야기하는데 그 분은 주로 과거를 이야기하는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검언개혁 촛불행동연대’가 주최한 4차 촛불행동 온라인 대담에 나와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그 분(윤 후보)은 주로 보복과 복수를 이야기한다. ‘누구를 잡아넣겠다’고 하고, 저도 잡아넣겠다고 하더라”라며 “저는 미래와 민생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호미로 농사지은 성남시, 괭이로 농사지은 경기도에서 다른 어떤 경우보다 소출(所出)을 많이 냈다”며 “경기지사를 하다 (대선에) 3년 만에 불려나온 이유도 국민께서 인정해주는 실적 때문 아니겠느냐. 작은 도구 맡겼을 때 하는 것으로 봐선 큰 트랙터를 맡기면 벌판 농사를 더 잘 짓지 않을까 하는 기대인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