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유튜브 ‘구라철’ 영상 갈무리 © 뉴스1
가수 김흥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며 “그 싼 걸 나한테 왜 집어넣어”라고 말했다.
지난 5일 김구라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는 김구라와 김흥국, 전 축구선수 이천수, 개그맨 강성범 등이 모여 지난달 12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전 한국과 이란의 경기를 다 같이 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강성범은 “오늘 백신 2차 접종을 했다”라며 “백신 아무렇지도 않다, 정말 맞을 만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나도 백신을 맞았는데, 김흥국 형님은 안 맞으셨다고 하더라”고 했다. 김흥국은 “그 싼 걸 나한테 왜 집어넣냐”고 말했고, 해당 장면에는 ‘출연진 개인의 의견입니다’라는 자막이 나왔다.
다만 이 같은 소문과 관련해 조은희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 안전접종관리반장은 지난 6월 KBS 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백신 가격은 얼마큼 생산 기반시설이 있는지, 투자가 어떻게 돼 있는지, 기업 윤리에 따라 결정된다”고 했다. 이어 “AZ백신은 옥스퍼드대학 제너연구소가 아스트라제네카와 공익적 목적으로 계약한 것으로 이미 기반 공장이 있었다”며 “그만큼 투자 비용도 적어서 가격이 낮게 책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