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앞줄 오른쪽 부터)와 윤석열 대선 후보, 서범수 의원이 6일 오후 오찬을 위해 서울 마포구 염리동 한 식당으로 이동하며 대화하고 있다. 2021. 11.6/뉴스1 © News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첫 당무를 집권한다. 윤 후보는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10일부터 광주 5·18 민주묘지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을 잇달아 방문할 예정이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선 후보 행보에 나선다. 오전 9시에는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당 의원총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당헌·당규에 따라 ‘당무 우선권’을 갖는다. 윤 후보는 지난 6일 이준석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고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는 ‘선대위 구상’에 합의한 만큼, 이날 최고위에서 구체적인 선대위 직제와 인선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첫 지방 일정으로 ‘광주’를 택했다.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후, 10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광주 시민들을 만나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해 사과할 계획이다.
윤 후보는 지난 5일 대선 후보 선출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해 “광주 시민의 마음을 풀 수만 있다면 사과를 한두 번 해서 끝날 것이 아니다”라고 거듭 몸을 낮췄다.
이튿날인 11일에는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