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발 요소수 품귀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부가 군이 비축 중인 요소수 일부를 민간에 제공한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8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군 작전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한시적으로 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최종적으로 어느 정도 방출하는지에 대해서는 지금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군 내 요소수를 쓰는 디젤차는 버스·트럭 등 1만여대다. 군이 보유한 요소수 재고는 수개월 이상 사용 가능한 분량이라는 게 국방부 설명이다.
국방부는 그러면서 “재고분 중 일부 물량을 대여하고 단기간 내에 다시 상환받는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부대 운영에는 영향이 없도록 할 것이며 세부적인 사항은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