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은 대학생 봉사 단체 ‘해바라기 봉사단’이 시각장애아를 위한 점자촉각책을 제작했다고 8일 밝혔다.
bhc치킨에 따르면, 해바라기 봉사단 5기 2조는 지난 6일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담심포와 함께 점자촉각책을 제작했다. 담심포에서 개발한 점자촉각책은 원단에 점자와 숫자가 입체적으로 인쇄돼 손끝 촉각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손바느질 놀이책이다.
이번 봉사는 촉각 발달 기여, 학습 기회 확대 등을 통해 시각장애아의 사회적 자립에 힘을 더하고자 마련됐다. 해바라기 봉사단 단원들은 표지와 내지로 구성된 원단을 바느질로 엮고 숫자 표기에 따라 구슬을 꿰면서 점자촉각책을 완성했다. 이후 담심포에 전달해 전국 맹학교와 점자도서관에 무상 보급될 수 있도록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