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2021.11.5/뉴스1 © News1
방역당국이 이번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규모에 대해 “예상이 쉽지 않다”면서도 “2000명에서 2500명대까지 발생하지 않을까 한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8일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지난주와 유사한 수준으로 발생하지 않을까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760명(지역발생 1733명) 발생했다. 주말 진단검사량 감소로 전날 2224명보다 464명 줄었지만 1주일 전인 11월 1일 1685명 대비 75명, 2주일 전인 10월 25일 1190명 대비 570명 늘어났다.
박 팀장은 “(진단 검사량 감소에 따라)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주말 효과가 나타나고, 수·목요일 확진자가 가장 많다”며 “주말효과에 대비해서도 그간 추세를 보면 올라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어느 정도라고 수치까지 예상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