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전문 스타트업 아츠클라우드는 제1회 디지털 아트페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 작업을 통해 예술의 다양한 경계를 넘나드는 혁신적인 예술가들을 위해 마련했다. 디지털로 작업하거나 디지털로 변환한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기성 아티스트를 포함 만 19세 이상의 국내·외 개인 또는 그룹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접수 마감일은 11월 30일이며, 우수작으로 선정한 100명(팀)의 작품을 내년 1월부터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100명(팀)의 작품 중 컬렉터가 선정한 작품 1억 원 상당을 구매할 예정이다.
아츠클라우드 김보형 대표는 “훌륭한 작가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갤러리에 소속되거나 작품 활동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는 작가는 극소수에 불과하다”며 “좋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이들을 매니지먼트 함으로써 디지털 아트 분야의 작가들이 작업을 포기하지 않고 예술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데 이번 공모전의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