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패션 주제 대학생 유망 모델·디자이너 선발 창신동 봉제장인들과 협업 오는 10일 라이브 영상 공개 심사 거쳐 17개 팀 선정… 서울시장상·장학금 수여
상상패션런웨이는 KT&G가 지난 2017년부터 대학생 디자이너와 모델들에게 패션쇼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봉제산업 중심지인 창신동 봉제장인들과 협업을 통해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올해는 ‘MZ세대 친환경 패션’을 주제로 KT&G 상상유니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 등이 후원을 맡았다. 지난 7월 KT&G 상상유니브는 디자인과 모델 2개 분야에서 대학생 참가자를 모집했다. 화상 면접과 영상 심사를 거쳐 디자인 분야에 응모한 62개 팀 중 10개 팀, 모델 분야는 지원자 72명 중 28명을 최종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참가자들은 지난 3개월 동안 의상 제작과 워킹 등 관련 교육을 받았다.
KT&G 2021 상상패션런웨이 공식 포스터
KT&G 상상유니브는 지난 2010년부터 대학생들에게 문화·예술·봉사·진로 탐색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KT&G가 운영해온 대학생 종합커뮤니티다. 그동안 클래스와 페스티벌, 봉사활동 등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작년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변화를 반영해 온라인 클래스인 ‘집콕클래스’와 온라인 경연대회 ‘집현전’ 등 언택트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