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 개관… 갤러리-카페 갖춰 각분야 전문가가 팀단위 자산관리
KB금융그룹이 내년 7월 서울 강남에 국내 최대 규모의 PB(프라이빗뱅킹)센터(사진)를 연다. 세무, 부동산, 투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팀 단위로 고객 자산을 관리하는 모델이 처음 도입된다.
KB금융은 내년 7월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 ‘압구정 플래그십 PB센터’를 개설한다고 8일 밝혔다. 팀 단위의 고객 관리 모델이 도입되는 게 특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스타급 PB와 센터에 상주하는 세무, 부동산, 법률, 신탁, 투자 전문가들이 협업해 팀 단위의 전문화된 자산 관리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증권사의 투자 전문가도 배치한다”고 설명했다.
‘KB형 패밀리 오피스 모델’도 도입된다. 각 분야 전문가가 상속 및 증여, 가업승계 등 자녀 세대로 부를 이전하기 위한 신탁 기반의 자산 관리를 해주는 것이다.
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