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와 지방자치단체, 대학 등이 스타트업과 함께 메타버스 교육을 위한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메타버스 스타트업 더블미는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트윈월드’를 활용해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메타버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메타버시티는 가상현실의 ‘메타버스’와 대학을 의미하는 ‘유니버시티’의 합성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SK텔레콤과 부산시, 한양대, 랜덤하우스 코리아(RHK), 런던예술대(UAL) 등이 참여했다.
각 기관과 업체들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교육 콘텐츠와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5세대(5G)를 비롯한 차세대 통신망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더블미가 제공하는 플랫폼은 가상공간 기반의 메타버스 서비스와 달리 현실에 가상공간을 덧씌운 혼합현실 서비스다. 교실, 박물관 등 실제 공간 위에 메타버스가 합성돼 구현되는 것이 특징이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