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올해 3분기(7∼9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백화점의 외형 성장과 신세계디에프, 신세계까사 등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9일 신세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6671억 원, 영업이익은 1024억 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3%, 영업이익은 307.1% 증가했다.
실적을 견인한 것은 백화점이었다. 백화점 3분기 매출은 50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 늘었다. 영업이익도 727억 원으로 81.1% 증가했다. 명품(32.7%)과 해외 패션(29.7%) 매출이 증가한 데다 신규점 출점 등의 효과가 반영됐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