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자동차 CEO가 자신의 보유주식 일부를 처분하겠다고 밝힌 테슬라사 주가가 9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11.99% 폭락했다.
테슬라의 이날 낙폭은 올들어 가장 컸으며 전날에도 5% 가까이 하락했었다. 테슬라주가는 올들어 47%가 오르는 등 지속적으로 상승세였으나 이틀동안의 하락으로 상승세가 완전히 꺽였다.
머스크 CEO 이외에도 전현직 테슬라사 임원들이 테슬라 시가총액이 1조달러(약 1176조원) 넘어선 지난달 28일 이후 보유주식을 처분해왔다.
9일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가 9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16.44 포인트(0.35%) 하락해 4685.2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도 9일만에 95.81포인트(0.60%) 하락한 1만5886.54.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도 112,18포인트(0.31%)가 내린 3만6320.04로 끝났다.
이날 뉴욕증시는 지속된 상승 랠리 피로감이 작용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3대 지수 모두 신고점 행진을 멈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