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몰 갈무리)
교통신호 제어기함을 열 수 있는 열쇠가 인터넷 쇼핑몰에서 버젓이 팔려온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은 부랴부랴 경위 파악 및 대책 마련에 나섰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9일까지 신호제어기함 구형 열쇠가 1만 3000원대에 판매되고 있었다. 이름도 버젓이 신호기 키라고 적혀있다. 현재도 검색은 되지만 판매 중단으로 나온다.
(뉴스1 DB)
이 열쇠는 신호제어기함뿐만 아니라 교통 단속용 무인 장비함과 교통관리 시스템함도 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 당국은 신호제어기함 열쇠가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했다.
서울시는 경찰과 함께 신호기 전용 열쇠가 어떻게 유통됐는지 경위를 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