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는 2021년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45억 원, 영업이익 23억 원, 당기순이익 18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1541억 원, 영업이익 77억 원, 당기순이익 45억 원의 실적을 냈다.
국내 블랙박스 사업은 3분기 중 출시된 고가형 제품인 ‘아이나비 QXD7000’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고, 해외 사업 역시 주요 수출국들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129억 원을 달성했다.
강정규 경영관리부문장은 “북미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 온라인 채널 중심의 매출 증가와 더불어 일본, 영국, 호주 등의 주요 수출국 매출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4분기 역시 블랙프라이데이 등 주요 프로모션으로 인한 연말 특수 효과가 예상돼 해외 매출은 올해 400억 원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규 사업에 따른 개발비 등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분기별 이익은 다소 변동성이 있을 수 있으나 원가 절감과 비용 효율화 노력은 지속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개선되는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최다 회원을 보유한 아웃도어 맵 서비스 ‘트랭글’을 운영하고 있는 자회사 비글은 등산, 운동 등 비대면 액티비티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 등산로, 둘레길, 숲길, 자전거길 등의 네트워크 데이터와 사용자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규 서비스 시장으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