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품귀 현상을 악용해 판매 사이트를 사칭해 피해금을 편취한 웹사이트가 등장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롯데정밀화학 요소수 유록스 제품을 소매 판매하는 A사의 홈페이지처럼 꾸민 뒤 피해금을 가로챈 웹사이트를 확인해 즉시 수사에 착수했다.
사칭 사이트는 A사 로고는 물론 대표자 이름과 사업자등록번호 등을 그대로 사용했고, 사이트 주소와 도메인만 다르게 해 소비자들이 A사의 사이트인 것처럼 오인하도록 홈페이지를 구성해 놨다.
경찰은 “앞으로도 요소수 수급 문제와 관련된 사기 범죄 등에 신속히 수사에 착수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