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후 10시쯤 광주 서구 마륵동 한 도로 도랑에 차량 우측 바퀴 등이 빠져있는 모습이다. 음주상태의 40대 남성 A씨는 해당 차주가 잠시 시동을 걸고 자리를 비운 사이 차를 훔쳐 약 1㎞ 운전을 했다. (독자제공) 2021.11.11/뉴스1
광주 서부경찰서는 11일 정차된 차량을 훔쳐 음주운전을 한 혐의(절도·도로교통법 위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쯤 서구 치평동 한 도로에 정차된 차량을 훔쳐 마륵동까지 약 1㎞가량 음주운전을 했다.
A씨는 차주가 차량 시동을 걸어놓은 채 카페에서 커피를 구입하기 위해 이동하자 이같은 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거 당시 차량은 우측 바퀴 등이 도랑에 빠져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였다.
조사 결과 A씨는 음주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