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520명 발생했으며 위중증 환자는 473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2021.11.11/뉴스1 © News1
서울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열흘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세번째 규모인 1004명 나왔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1004명 증가한 12만8878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추가돼 누적 855명이 됐다.
지난달 말 핼러윈 데이 여파와 이달 1일부터 시작된 위드코로나 영향으로 개인간 접촉이 크게 늘면서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규 확진자의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을 보면 기타 확진자 접촉이 475명(총 5만35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감염경로 조사 중이 421명(총 4만4456명)으로 뒤를 이었다.
주요 감염경로로는 노원구 소재 요양시설에서 17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관련 확진자는 19명이다.
광진구 소재 중학교에서는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관련 확진자는 총 26명이다.
송파구 소재 시장에서는 1명의 확진자가 증가해 누적 21명이 됐다.
이밖에 해외유입 5명(총 1906명), 기타 집단감염 61명(총 2만7595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8명(총 4452명) 등이 증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