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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 직통연결’ 한강다리 승강기 18개 더 늘린다

입력 | 2021-11-11 11:21:00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한강교량을 통해 한강공원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수직 연결되는 승강기를 대대적으로 확충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강다리를 건너는 자전거 이용자나 보행자가 한강공원으로 내려갈 때 수직으로 연결되는 시설이 아예 없거나, 있어도 계단이나 경사로여서 이동에 불편함이 많았다.

이에 시는 한강다리 23개 중 13개 한강다리 18개 지점에 한강공원과 연결되는 승강기를 2026년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새로 승강기가 설치되는 곳은 월드컵(남단 2개소), 성산(남단), 서강(북단), 한강(노들섬), 동호(남단), 천호(북단), 광진(북단)대교 등이다.

성산(북단), 양화(북단), 서강(남단), 마포(남단), 원효(남단), 영동(북단), 잠실(북단), 올림픽(북단), 천호(남단), 광진(남단)대교 등에는 승강기가 추가로 설치된다.

청담, 행주, 구리암사, 반포대교, 당산철도교 등 접근 시설이 불필요한 교량 5개와 동호(북단), 한남(북단)대교 등 시설 설치가 불가능한 교량 2개, 가양, 동작, 성수대교 등 승강기가 이미 설치된 교량 3개는 제외됐다.

시는 올해 서강대교(북단)을 비롯해 내년 양화대교(북단) 1대, 월드컵대교(남단) 2대 등 모두 18대의 승강기를 순차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