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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입수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8일에는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상은 기상청 기상전문관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수능 날 강한 추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평년기온에서 크게 밑으로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18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5도로 평년(1.9도)보다 높아 비교적 포근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능한파’라고 부를 만한 영하권 추위는 9번 찾아왔다. 수능일에 가장 추웠던 해(서울지역 기준)는 1998년으로 최저기온이 영하 5.3도였다. 반대로 가장 따뜻했던 해는 최저기온이 10.9도였던 2011년이다.
다만 한 기상전문관은 “변동성이 너무 커서 수능 날의 날씨를 정확하게 말하긴 어렵다”며 “15일 수시브리핑 때 상세하게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주말에는 기온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날(12일)까지는 한반도 상층에 찬 공기가 머물러 춥지만, 토요일인 13일부터는 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3일 아침까지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다가 13일 오후부터는 기온이 빠르게 회복된다. 일요일인 14일 이후로는 평년과 같거나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