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온라인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2009년부터 오프라인으로 영역을 확대, K팝을 대표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자리 잡은 MMA 2021(멜론뮤직어워드 2021)가 오는 12월4일 화려한 축제의 막을 올린다.
이제 막 가요계에 발을 내딛는 신인들에게는 스타 등용문이자 굵직한 발자취를 남겨온 K팝 스타들에게는 한 해 동안 쌓은 공로를 치하하는 자리로, 또한 K팝 팬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성장해 온 MMA. 올해로 13년째를 맞은 MMA를 통해 수상의 기쁨을 누렸던 스타들을 정리해봤다.
◇ 소녀시대부터 방탄소년단까지…올해의 아티스트&앨범&베스트송

소녀시대 © News1

방탄소년단(BTS) © News1
최근 3년 간 MMA에서 보여준 방탄소년단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방탄소년단은 2016년 ‘화양연화 영 포에버’(화양연화 Young Forever)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후, 2017년 ‘봄날’로 올해의 베스트송상, 2018년 올해의 아티스트상과 올해의 앨범상을 받았다. 2019년과 2020년에는 올해의 아티스트상,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베스트송상을 독식하며 올킬 신화를 썼다.
MMA의 첫 오프라인 시상식이 열린 2009년의 주인공은 소녀시대였다. 당시 소녀시대는 올해의 아티스트상과 올해의 베스트송상을 동시에 차지했으며 이듬해에도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받으며 변함없는 인기를 증명했다.
이외에 아이유, 샤이니, 2NE1, 버스커 버스커, god, 트와이스 등도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 톱10, 아이유·엑소 총 7회로 최다 수상

그룹 엑소(EXO) © News1
가수 아이유 © News1
백현, 오마이걸, 임영웅, 잔나비, 장범준, 청하, 비투비, 악동뮤지션, 토이, 혁오, 자이언티, 싸이, 2PM, 2AM, 씨엔블루, 백예린, 케이윌, 이승기도 톱10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 2NE1부터 블랙핑크까지 스타 등용문, MMA 신인상
블랙핑크 © News1
이 밖에도 위너, 여자친구, 블랙핑크에 이르기까지 MMA 신인상을 수상한 아티스트들은 한국을 넘어 전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으면 왕성한 활동을 보여줬다.
더보이즈 © News1
현재 멜론은 MMA2021 앱/웹 페이지를 통해 MMA의 역사를 이어갈 톱10 및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앨범을 포함한 총 9개 부문의 투표를 진행 중이다. 톱10 후보에 오른 30팀 중 10일 오전 현재 방탄소년단이 21만 8053표(28%), 임영웅 20만 7242표(26%), NCT DREAM 10만2732표(13%) 순으로 높은 득표수를 기록하고 있다.
오는 22일까지 톱P10 및 부문별 투표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K팝 글로벌 축제가 될 MMA 2021에서 누가 수상의 기쁨을 누릴지 K팝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