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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베트남 1-0으로 꺾고 B조 3위 유지…‘박항서호’ 5연패

입력 | 2021-11-11 23:51:00


 일본 축구대표팀이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을 어렵사리 제압하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에서 2연승을 거뒀다. 베트남은 또 첫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일본은 11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5차전 원정경기에서 베트남을 1-0으로 눌렀다.

일본은 전반 17분 미나미노 다쿠미의 크로스를 이토 준야가 마무리 지으며 뽑아낸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면서 힘겹게 승리를 챙겼다.

지난달 12일 호주와의 4차전에서 2-1로 이겼던 일본은 2연승, 3승2패(승점 9)로 조 3위에 자리했다.

최종예선 초반 3경기에서 1승2패로 부진했던 일본은 2경기를 연속 잡아내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반면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최종예선에서 승점 1도 얻지 못한 채 5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베트남은 이날 일본과의 홈 경기에서 상대에 주도권을 내주며 완패를 기록했다. 볼 점유율에서도 33%-67%로 밀렸고, 전후반 통틀어 때린 유효 슈팅도 1개에 불과했다.

한편, 이날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의 경기는 양 팀이 득점 없이 0-0으로 비겨 조 1~2위를 유지했다.

사우디가 4승1무(승점 13)로 1위, 호주는 3승1무1패(승점 10)로 2위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