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일본프로축구 J2(2부)리그 V-파렌 나가사키는 11월 11일 오전 11시 11분 구단 홈페이지에 “전 일본 축구 국가대표 다마다 게이지(41)가 2021시즌을 마치고 현역에서 은퇴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다마다는 오랫동안 등번호 11을 달고 뛰어 은퇴 발표 시기를 이처럼 정해 구단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마다는 “11월 11일 11시 11분에 발표하고 싶다는 내 마음을 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