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3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뽑은 2021년 최고 발명품 중 하나로 선정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타임지는 지난 10일 앱·소프트웨어, 뷰티, 엔터테인먼트, 전자기기, 금융, 여행 등 27개 분야에서 올해 100대 발명품을 선정했다. 갤럭시 Z 플립3는 전자기기 분야에서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로 뽑혔다.
타임지는 갤럭시 Z 플립3의 휴대성, 기능, 가격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이어 “Z 플립3는 20년 전의 기기처럼 컴팩트하다. 작은 디스플레이와 다이얼패드 대신 당신은 생동감 있는 6.7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 전면 커버에 다른 화면이 있어 닫았을 때 메시지나 통화 화면을 쉽게 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더 좋은 것은 999 달러의 가격이다. 이것은 1000 달러 미만 가격의 최초 주류 스마트폰이 됐고, 하이엔드 아이폰 모델들과 직접 경쟁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지난 8월 출시한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는 출시 한 달 만에 국내 시장에서 1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역대 3번째로 빠른 판매 기록을 세웠다. 미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도 9월 말까지 200만대가 판매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