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최종예선에 나선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첫 경기에서 완패했다.
김상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스웨덴 룰레오의 쿱 노르보텐 아레나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최종예선 E조 1차전에서 프랑스에 0-4로 졌다.
코로나19 여파로 2년간 경기 경험을 쌓지 못한 여자 대표팀은 지난 10월 덴마크 전지훈련과 올림픽 2차 예선을 통해 어느정도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한국은 1피리어드 유효 샷에서 1-11로 크게 밀렸지만, 실점을 1점을 최소화했다.
한국은 0-1로 끌려가던 2피리어드 초반 프랑스 선수 2명이 1분 간격으로 2분간 퇴장을 당해 파워플레이(상대 선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세) 상황에 놓였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2피리어드 5분 37초가 흐른 뒤 또다시 파워플레이 기회가 찾아왔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한국은 2피리어드 10분 17초, 13분 37초에 연달아 실점하며 0-3까지 뒤졌다.
베이징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본선에는 총 10개국이 출전하며 2020년 기준 세계랭킹 상위 6개국(미국, 캐나다, 핀란드, 러시아, 스위스, 일본)과 개최국 중국이 직행했다.
남은 출전권 3장은 체코(C조), 독일(D조), 스웨덴(E조)에서 최종예선을 치러 분배한다.최종예선에서는 4개국이 한 조로 편성됐으며 각 조 1위 팀에 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국은 14일 0시 스웨덴과 2차전을 치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