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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변인은 12일 12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송영길 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서로 만나 ‘억까 정치’ 하지 말자,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다”며 “다소 억지로 비판하려고 정치인들이 합리적이지 않은 이런 얘기들을 하게 되면 오히려 국민들의 마음과 더 멀어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과거 5·18민주묘역을 찾아서 “반듯이 지키겠다”라고 적시했던 내용까지 보도 되고 있다”며 “분명하게 표준국어대사전 어법에도 문제가 되지 않고 또 5월 정신을 잘 받들어 세우기 위한 후보의 의지 전달이 충분히 되고 있는 상황인데 (비난한다)”고 말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10일 광주 5·18민주묘지를 찾아 방명록에 “민주와 인권의 오월 정신, 반듯이 세우겠습니다”라고 썼다.
그러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월 정신을 반듯이 세우겠다고 하는 것은 5월 정신이 비뚤어져 있다는 의미로 모독”이라며 “반듯이가 제대로 쓴 것이라면 더 문제”라고 페이스북을 통해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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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