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원 스님 / 한지일 제공 © 뉴스1
1980년대 활약한 톱모델 최호견(법명 덕원스님)이 지난 10일 대구 덕안사에서 타계했다. 향년 63세.
고인의 발인은 12일 오전 6시 진행됐으며, 장지는 대구 명복공원에 마련됐다.
고인은 중학생 때 모델 권유를 받아 학생복 모델로 데뷔한 뒤, 1980년대 패션모델로 활약했다. 이후 모델로 전성기를 달리다가 서른 살에 출가해 덕원 스님이라는 법명으로 지내왔다.
한지일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년 만에 만난 지 8개월 만에 들려온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라며 “며칠 전 전화로 ‘대구 덕안사 절로 내려왔으니 한 번 오세요’라는 말이 마지막 목소리였다”라며 애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