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예술분야 투자유치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주최 측이 15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마포구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에서 열렸다. 창업, 초기, 성장 단계별 3번에 거쳐 진행했으며, 투자유치대회에서 기업별 현장 IR(투자사 대상 기업설명회)이 이루어졌고 5개 항목(수익성 및 시장성, 경영성 등) 심사에 따라 단계별 우수 기업 세 곳을 선정해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 기업성장상을 시상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2021 예술 분야 투자유치대회-창업과정’ 수상기업은 최우수상 ‘Yeha’(예술전공 대학생들의 교류와 협업을 위한 플랫폼 ‘오아시스(OASIS)’), 우수상 ‘SPIT’(음악 제작을 위한 매칭 플랫폼 ‘스핏(SPIT)’), 기업성장상 ‘오늘의 공연’(AI 기반 연극‧뮤지컬 큐레이션 서비스 ‘오늘의 공연’)이다. 이들은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면서 창업보육 기간 중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었음을 최종 IR을 통해 드러내 수상 기업으로 뽑혔다.
‘2021 예술 분야 투자유치대회-성장기업’ 수상 기업은 최우수상 ‘주식회사 열매컴퍼니’(국내 최초 온라인 미술금융플랫폼 개발사업 ‘아트앤가이드’), 우수상 ‘㈜주스’(휴먼터치 실현을 위한 인공지능 음악교육서비스 ‘씨썸!’), 기업성장상 ‘주식회사 엔터크라우드’(공연 큐레이션 및 티켓 공동구매 서비스 어플 ‘아이겟’)다. 이들은 사업을 통한 수익 창출 방안과 사업 모델 고도화 부분에서 큰 성장을 이뤘음을 최종 IR을 통해 입증했다.
예술경영지원센터 문영호 대표는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애로사항 속에서도 대표자들의 역량을 어김없이 보여준 예술기업들이 이번 투자유치대회를 통해 지속적인 민간 투자유치와 예술 산업 생태계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예술경영 정보 제공 및 기업·기관의 우수사례를 확산하여 발전적 예술경영을 도모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진행 중인 ‘예술경영주간’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2021 예술로 투자’를 오는 18일 같은 장소에서 연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