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고 최동원이 세웠던 KBO리그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223개)을 경신한 프로야구 두산 외국인 투수 미란다(32)가 제8회 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란다는 올 시즌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73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면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3, 탈삼진 225개(이상 1위)를 기록했다. 미란다의 수상으로 최동원상은 4년 연속 두산 외국인 선수의 차지가 됐다. 2018∼2019년 수상자는 린드블럼이었고, 지난해엔 알칸타라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