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방역을 공세적으로 벌이고 있는 각지 소식을 전했다. 사진은 소독 중인 평양체육단. (평양 노동신문=뉴스1)
백신 국제공동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코백스)가 북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0만 회분을 추가 배정했다.
13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코백스는 북한에 기존에 제공하기로 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99만 2000회분에 10만 800회가 더해진 209만 2800회분을 배정했다. 이는 이는 총 104만6400명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
앞서 코백스는 지난 3월 북한에 AZ 백신 199만2000회분을 한 차례 배정했지만 준비 절차 등의 미비로 아직 북한에 운송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북한이 미국산 백신인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원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북한 인구의 80% 이상의 분량인 2000만 회분이 제공돼야 백신을 도입할 거라는 전망도 함께 나오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