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선 여자축구 U-20 대표팀 감독.(대한축구협회 제공)
황인선(45)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U-20 대표팀이 오는 15일 첫 소집 훈련을 실시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여자 U-20 대표팀이 황 감독의 지휘 아래 15일부터 19일까지 파주NFC에서 담금질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황 감독은 앞서 여성 지도자로는 처음 각급 대표팀 감독에 임명됐다. 2007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연령별 대표팀 코치를 맡았고, 2019년 말 콜린 벨 감독 부임 이후부터는 여자대표팀 코치로 활동했다.
이번 첫 훈련에는 총 28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19세 대학생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가운데, 고교 재학 중인 18세 이하 선수들도 10명이 선발됐다.
여자 U-20 대표팀은 18일 남자 중학팀인 의정부충의중, 서울목동중과의 연습경기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황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은 추후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에는 KFA 전임지도자들이 황 감독을 지원한다.
◇여자 U-20 대표팀 1차 소집 명단(28명)
Δ수비수 : 이수인, 한다인(이상 고려대), 문하연(강원도립대), 김민주(대덕대), 이정연(위덕대), 빈현진(파주여성축구단), 김민지(화천정산고), 최민아(오산정보고), 최한빈(광양여고), 김예은(울산현대고)
Δ미드필더 : 김은주 (울산과학대), 김명진, 이세란(이상 고려대), 이유정(강원도립대), 배예빈(포항여전고), 원채은(울산현대고),
Δ공격수 : 이은영, 서현민(이상 고려대), 천가람, 고유나(이상 울산과학대), 고다영(대덕대), 전유경(포항여전고), 백진주(위덕대), 곽로영(광양여고)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