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20대 소득세 면제’ 공약을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다급해진 이재명 후보 측에서 아무 말 대잔치에 이어 아무 공약 대잔치를 시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소득 5000만 원 이하인 20대에 대해 소득세 비과세 공약을 추진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를 공유하며 “특정 세대에게 소득세를 완전 면세하겠다는 생각은 오히려 20대를 고립시킨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아무리 소득세 면세해도 민주당이 수 억 원씩 올려놓은 집값 근로소득으로 못 모은다. 주택공급으로 집값이나 낮출 생각하자.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온 광역버스에다가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 이런 슬로건으로 도배해서 뭔가 싶었는데 이게 바로 이재명 식 갈라치기 공정”이라 덧붙였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